지정학 위기와 고유가 속에서도 프랑스가 사상 최대 관광 수입을 기록하며 ‘관광 강국’ 위상을 재확인했다.
프랑스 관광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방문객은 약 1억200만 명, 관광 수입은 775억 유로(약 136조 원)로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관광 수지 흑자 역시 201억 유로(약 35조 원)에 달하며 국가 경제에서 관광 산업의 비중이 크게 확대됐다.
전체 관광 소비는 2220억 유로(약 389조 원)로 전년 대비 약 5% 증가했으며, 숙박 횟수도 총 16억 박에 달하는 등 관광 전반에서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
프랑스 관광청은 이러한 성과의 배경으로 2024 파리 올림픽 효과를 꼽았다. 올림픽을 계기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지며 관광 수요가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다.
프랑스는 2030년까지 관광 수입을 1000억 유로(약 150조 원)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단순 방문객 수 증가보다 ‘1인당 소비 확대(객단가 상승)’ 전략과 함께 농촌·스포츠 관광 등 다양한 분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지속가능성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며 탄소 배출을 줄이고 친환경 관광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프랑스 관광청은 “관광은 이제 단순 산업이 아니라 국가 경쟁력”이라며 “위기 속에서도 더 강해질 수 있는 핵심 성장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