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에 사상 처음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이 등장했다.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는 25일(현지시간) ‘미래 양육’ 정상회의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특별 손님으로 초청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에 등장한 로봇은 Figure AI가 개발한 ‘피겨 03’이다. 이 로봇은 사람처럼 제스처를 사용하며 연설을 했고, 영어를 포함해 총 11개 언어로 인사를 전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멜라니아 여사는 “이 로봇은 백악관을 방문한 첫 미국산 휴머노이드”라며 기술 발전의 상징적 장면임을 강조했다.
‘피겨 03’은 가사 보조를 목적으로 설계된 로봇으로, 빨래·청소·설거지 등 일상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프랑스를 비롯해 45개국 영부인들이 참석해 기술이 교육과 양육에 미칠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특히 로봇이 교육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언제나 인내심 있고, 언제든 접근 가능한 ‘로봇 교사’가 아이들의 비판적 사고와 학습 능력을 키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백악관까지 진입한 휴머노이드 기술이 향후 교육·가정 영역까지 확산될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