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도 한국 선수는 이정후 한 명만 출전할 가능성이 커졌다.
메이저리그는 오는 26일 뉴욕 양키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로 시즌을 시작한다. 그러나 한국 선수들 가운데 개막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는 이정후가 유일할 전망이다.
이정후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0.455를 기록하며 뛰어난 타격감을 과시했다. 올 시즌에는 중견수에서 우익수로 포지션을 옮겨 공격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됐다.
반면 김혜성은 시범경기에서 타율 0.407로 맹타를 휘둘렀음에도 마이너리그행 통보를 받았다. 구단은 삼진 비율과 타격 메커니즘 보완 필요성을 이유로 들었다.
김하성은 부상으로 개막을 함께하지 못한다. 손가락 힘줄 파열 부상으로 재활 중이며, 5월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배지환 역시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빠른 발과 멀티 포지션 능력은 장점이지만, 팀 내 경쟁이 치열해 당장 콜업 가능성은 높지 않다.
고우석도 상황은 비슷하다. 마이너리그에서 다시 기회를 노려야 하는 처지다. 다만 WBC에서의 호투는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된다.
결국 올해도 한국 선수들의 메이저리그 도전은 ‘개막 이후’가 본격적인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김혜성이 시즌 중 콜업돼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것처럼, 기회를 잡는 타이밍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