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NBC스포츠 보스턴이 선정한 ‘2021시즌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 랭킹에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게릿 콜(뉴욕 양키스‧2위),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어스‧3위)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좌완 가운데서는 LA다저스 전 동료 클레이턴 커쇼(6위)에 이어 두 번째다.
이 매체는 “LA다저스 시절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에 오른 류현진은 토론토로 이적, 지난 시즌 새 팀에서 화려한 첫 시즌을 보냈다. 그는 지난해 평균자책 2.69, WHIP 1.15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3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류현진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에 도전하는 토론토 마운드의 핵심”이라며 올 시즌을 기대했다.
지난해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가치를 입증한 류현진은 올 시즌에도 에이스로서 토론토 마운드를 이끌어야 한다. 토론토는 시범경기에서 네이트 피어슨, 토마스 해치 등 선발 투수들이 연달아 부상을 당해 공백이 크다.
류현진은 순조롭게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류현진은 올해 시범경기에 두 차례 등판, 6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 중이다.
전체 1위는 뉴욕 메츠의 제이콥 디그롬이 선정됐다. 그 뒤를 콜, 비버, 트레버 바워(LA다저스),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가 따랐다. 커쇼가 6위를 마크했고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워커 뷸러(LA다저스)가 7~8위로 류현진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