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주가 악천후 피해 확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8일 CBS 방송에 따르면 앨라배마 버밍행과 딥사우스 지역에 전날 하룻동안 강력한 비바람이 몰아쳐 나무가 쓰러지고 가옥이 파손되는 등 악천후 피해가 잇따랐다.
국립기상청 폭풍예측센터는 밤사이 앨라배마 뿐만 아니라 조지아 북동부에도 토네이도가 산발적으로 발생해 큰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투스칼루사(Tuscaloosa)와 제퍼슨(Jefferson), 칠튼(Chilton), 오토우가(Autauga), 헤일(Hale), 그린(Greene) 카운티에서 이날 아침 7시 현재까지 모두 15개의 토네이도가 신고됐다. 정부는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집계 중이다.
특히 앨라배마 남동부에서는 1600만 명이 폭풍우 피해에 노출됐다. 폭풍예측센터는 아칸소 남동부에서 루이지애나 북동부와 미시시피를 가로지른 폭풍우가 앨라배마까지 이어지며 시간당 80마일, 시속 129km의 강력한 바람을 뿌린 것으로 보고 있다.
앨라배마 투스칼루사에서는 제니퍼 패터슨 씨가 집 키 없이 실수로 문을 잠가 건물에 들어가지 못하는 사이 토네이도를 만났다.
작은 나무 아래로 황급히 엎드린 채로 토네이도를 만난 그녀는 나무가 가옥 쪽으로 쓰러져 소파를 덮쳤지만 뒷마당에 있다가 운좋게 목숨을 건졌다.
[앨라배마타임즈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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