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FA 12 News 보도에 따르면, 앨라배마주의 부동산 시장이 2025년 한 해 동안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며 2026년을 강한 흐름으로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앨라배마 부동산협회(Alabama Association of Realtors)가 이번 주 발표한 연례 경제·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주택 거래량은 전년 대비 약 4% 증가했으며, 중위 주택 매매가격은 통계 집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러미 워커 앨라배마 부동산협회 최고경영자(CEO)는 “전년 대비 4% 성장은 상당한 개선”이라며 “앞으로의 흐름에 대해 매우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앨라배마로의 인구 유입이 부동산 시장 성장의 핵심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앨라배마는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이 이주하는 주’ 9위에 올랐으며, 신규 유입 인구가 주택 수요와 거래를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주 전역에서 부동산 가치가 상승하면서 기존 주택 소유자들의 자산 가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워커 CEO는 “성장하는 주에서는 자연스럽게 집값이 오를 수밖에 없다”며 “앨라배마에서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면 매우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시장 성격에 대해서는 매수자 우위나 매도자 우위가 아닌 ‘균형 시장’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매물 선택지가 충분해 구매자에게 기회가 열려 있는 동시에, 안정적인 수요가 유지돼 판매자 역시 긍정적인 환경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협회는 향후 시장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로 연방준비제도(Fed) 지도부 변화, 금리 정책, 관세 관련 연방대법원 판결 가능성 등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