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마사지·스파 업소 총기난사로 한인 여성 4명이 숨진 가운데 용의자가 부모의 신고로 검거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용의자 로버트 애런 롱(21)은 부모가 “내 아들인데..”라며 신고한 뒤 경찰이 수사망을 좁힌 끝에 체포됐다.
그는 인종차별적 범행 동기가 아닌 ‘섹스 중독’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수사당국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 범죄일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이번 사건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을 잘 안다”며 “애틀랜타 총기 난사 사건의 동기를 정확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