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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 주지사, 마지막 국정연설서 교사·공무원 임금 인상 요청

교육·공무원 2% 인상, 사립학교 선택제 확대도 추진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by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1월 13, 2026
in AL/로컬/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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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 주지사, 마지막 국정연설서 교사·공무원 임금 인상 요청

케이 아이비 앨라배마 주지사가 임기 마지막 해를 맞아 교사와 주 공무원에 대한 임금 인상을 의회에 공식 요청했다.

13일 al.com 보도에 따르면, 아이비 주지사는 몽고메리 주의사당에서 열린 국정연설(State of the State)에서 교사와 교육 종사자, 주 정부 공무원 전반에 대해 2% 급여 인상을 승인해 달라고 주 의회에 요구했다. 이는 아이비 주지사가 재임 중 발표한 아홉 번째이자 마지막 국정연설이다.

다만 의회 지도부는 임금 인상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교육 종사자 건강보험 비용의 급격한 상승이 예산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즉각적인 확답은 유보한 상태다.

아이비 주지사는 이와 함께 사립학교 선택제 프로그램인 ‘CHOOSE Act’ 확대도 강조했다. 그는 2027~2028학년도에 해당 프로그램 예산으로 2억5천만 달러를 편성할 것을 제안했으며, 이는 2026~2027학년도에 책정된 2억 달러보다 증액된 규모다. CHOOSE Act는 학부모에게 최대 7,000달러를 지급해 사립학교 학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아이비 주지사는 또 CHOOSE Act 수혜 학생들이 즉시 학교 스포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렛 더 키즈 플레이 법안(Let the Kids Play Act)’에 대한 지지 의사도 밝혔다. 이는 재정 지원을 받은 학생이 1년간 경기 출전을 제한받는 기존 앨라배마 고교체육협회 규정을 무력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지사에 따르면 현재까지 2만3천 명 이상의 학생이 CHOOSE Act 혜택을 받고 있으며, 이 숫자는 향후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2025~2026학년도 수혜자 중 상당수는 이미 사립학교에 재학 중이었던 학생들로 나타났다.

아이비 주지사는 연설에서 교육 성과 개선도 강조했다. 전국 학업성취도 평가(NAEP) 기준으로 앨라배마 4학년 학생들의 읽기 성적은 전국 순위 52위에서 32위로, 수학은 49위에서 34위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헌츠빌에 들어설 엘리 릴리의 60억 달러 규모 제조시설 투자, 미 우주사령부의 레드스톤 아스널 이전 결정 등 일자리 창출 성과도 주요 업적으로 언급했다.

아이비 주지사는 2017년 4월 로버트 벤틀리 전 주지사 사임 이후 취임했으며, 내년 퇴임 시점까지 약 10년에 가까운 재임 기간을 기록하게 된다. 이는 앨라배마 역사상 가장 긴 연속 재임 기간이다.

연설 말미에서 아이비 주지사는 “앨라배마는 지금 분명한 상승세에 있으며,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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