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주가 트럼프 행정부의 주도형 농촌 보건의료 개편 정책에 따라 2억 340만 달러(약 2억 340만 4,327달러)의 연방 지원금을 배정받았다.
29일(현지시간) Centers for Medicare & Medicaid Services(CMS)는 모든 50개 주에 대해 ‘주도형 농촌 보건 전환(State-driven rural health transformation)’ 프로그램 예산을 확정 발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Donald Trump 행정부 시절 제정된 ‘워킹 패밀리 세금 감면법(Working Families Tax Cuts)’에 따라 신설됐다.
CMS에 따르면 2026년 기준 주(州)별 평균 지원액은 약 2억 달러 수준이며, 최소 1억 4,700만 달러에서 최대 2억 8,100만 달러까지 차이가 난다. 앨라배마는 이 가운데 평균에 가까운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
보건복지부(HHS)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장관은 성명을 통해 “6천만 명이 넘는 농촌 거주 미국인들도 양질의 의료 서비스에 동등하게 접근할 권리가 있다”며 “이번 투자는 지역 병원과 의료진이 관료주의 장벽 없이 지역 보건의료를 직접 설계하도록 하는 역사적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앨라배마주는 올가을 CMS에 농촌 의료 개편 계획서를 제출했으며, 이 계획이 승인되면서 다년간 진행되는 농촌 의료 시스템 재편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주정부가 제출한 계획안에는 ▲농촌 병원의 재정 안정성 강화 ▲원격진료(텔레헬스) 확대 ▲의료 인력 양성 및 유입 ▲응급·기초의료 접근성 개선 등 총 11개 핵심 전략 과제가 포함됐다.
해당 예산은 향후 Alabama Department of Economic and Community Affairs(ADECA)가 관리·집행하게 되며, 농촌 지역 병원과 클리닉, 의료 인력 지원 프로그램에 단계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동남부 지역에서는 앨라배마 외에도 조지아가 2억 1,800만 달러, 미시시피 2억 590만 달러, 테네시 2억 690만 달러, 플로리다 2억 990만 달러를 각각 배정받았다.
주정부 관계자들은 이번 지원이 “폐쇄 위기에 놓인 농촌 병원을 살리고, 장거리 이동 없이도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