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abama Crimson Tide가 이번 주 캘리포니아 패서디나로 향하지만, 경기 당일 날씨가 또 하나의 큰 변수로 떠올랐다.
알라바마는 새해 첫날 열리는 Rose Bowl에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Indiana Hoosiers와 맞붙는다. 이번 경기는 대학풋볼플레이오프(CFP) 8강전 성격을 띠며, 승리 시 내셔널 챔피언십 진출권이 걸려 있다.
그러나 변수는 상대 전력만이 아니다. 최근 남부 캘리포니아 일대는 기록적인 폭우와 침수 피해를 겪었고, 경기 주간에도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경기 당일에는 최대 0.5인치(약 12.7mm)의 강수량이 예상되며, 이는 이 지역에서는 드문 수준이다.
알라바마 출신 기상전문가 제임스 스팬은 “로즈볼에서 비가 내린 경기는 1955년 이후 처음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공교롭게도 이번 경기는 알라바마가 로즈볼에 처음 출전했던 1926년으로부터 정확히 100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하다.
이미 알라바마는 승부 예측에서 약 한 터치다운 차 열세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폭우가 더해질 경우, 공격 전략은 더욱 제한될 수밖에 없다. 비가 강해지면 패싱 게임은 어려워지고, 자연스럽게 러닝 게임 비중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올 시즌 알라바마의 러닝 공격이 꾸준함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이다. 반면 인디애나는 악천후 속에서도 안정적인 러닝 게임을 앞세워 여러 차례 승리를 거두며 ‘날씨에 강한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알라바마 팬들은 남은 기간 예보가 바뀌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미 쉽지 않은 승부로 예상된 경기에서, 날씨라는 추가 변수가 더해지며 로즈볼은 알라바마에 있어 더욱 험난한 도전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