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바마주 버밍햄에서 경찰이 일주일간 대대적인 범죄 단속을 벌여 총 110명을 체포하는 성과를 거뒀다.
15일 ABC 33/40의 보도에 따르면, 버밍햄 경찰국(Birmingham Police Department) 특별작전국(Special Operations Bureau)은 12월 8일부터 14일까지 범죄 집중 단속 작전을 실시했다.
이번 단속으로 체포된 110명 가운데 중범죄(Felony) 27건, 경범죄(Misdemeanor) 83건이 포함됐다.
경찰은 이 기간 동안 교통 단속 136건, 교통위반 딱지 238건을 발부했으며,
총기 8정을 압수했고 이 가운데 3정은 도난 신고된 총기로 확인됐다.
또한 경찰은 차량 5대를 압수했으며, 시민과의 직접 접촉(citizen contact)도 205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마약 단속 성과도 컸다. 경찰이 압수한 마약류는
마리화나 1,339.01g
메스암페타민(필로폰) 25g
코데인 68.6g
등을 포함해 다양한 불법 약물이 포함됐다.
버밍햄 경찰은 이번 작전이 단순한 단속에 그치지 않고, 범죄 예방과 지역사회 안전 강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집중 단속과 지역사회 참여를 통해 범죄를 줄이겠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며
“앞으로도 범죄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한 표적 단속과 시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최근 버밍햄 시 전역에서 증가하고 있는 마약·총기·교통 관련 범죄에 대한 경고 메시지로도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