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번대학교 인근 다운타운에 대규모 학생 주거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WRBL에 따르면, 부동산 개발사 랜드마크 프로퍼티스(Landmark Properties)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Manulife Investment Management)와 협력해 ‘더 마크 오번(The Mark Auburn)’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해당 주거단지는 오번 다운타운 141 Wright Street 부지에 들어서며, 총 825명을 수용할 수 있는 중층(Mid-rise) 학생 전용 주거시설로 개발된다. 완공 목표 시점은 2028년 가을 학기다.
더 마크 오번은 스튜디오형부터 최대 5베드룸까지 다양한 구조의 유닛으로 구성되며, 오번대학교 캠퍼스와 가까운 입지에 위치한다. 특히 College Street와 Magnolia Avenue 인근의 식당, 상점, 엔터테인먼트 시설과의 접근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모든 유닛은 가구 완비 상태로 제공되며, 고속 인터넷과 케이블 연결이 기본으로 갖춰진다. 실내에는 스테인리스 가전, 라미네이트 바닥재, 세탁기·건조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건물 내 공용시설도 대규모로 조성된다. 클럽하우스와 루프탑 수영장을 비롯해 대형 전광판(Jumbotron), 바비큐 공간과 파이어핏, 피트니스 센터, 스포츠 시뮬레이터, 스터디 라운지가 포함된다. 또한 차량 853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 공간과 자전거·전동 스쿠터 보관 공간도 마련된다.
이번 개발은 오번 다운타운 주거 환경 변화와 함께, 향후 학생 수 증가에 대비한 주거 인프라 확충 차원에서 지역사회와 부동산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