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1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경제전문기관의 최신 조사에서 소비자 신뢰지수는 10월 대비 뚜렷한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이는 가계가 경제 상황에 대해 전반적으로 더 부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이번 급락의 주요 원인으로 ▲정부 셧다운 가능성 ▲고금리 장기화 ▲일자리 시장 둔화 우려 ▲물가 부담 지속 등을 지목했다. 이러한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미국 가계의 경제 심리가 연말을 앞두고 크게 약화된 것이다.
특히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소비자 불안이 커지면서 미국 내 소매업과 서비스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소비자 신뢰지수 하락이 실제 소비 지출 감소로 이어질 경우, 올해 말과 내년 초 미국 경제 성장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단기 경제 전망뿐 아니라 향후 6개월의 고용 전망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일부 응답자들은 “일자리가 줄어들 것 같다”는 의견을 밝히며 고용시장의 불안감을 언급했다.
또한 지속된 고금리 환경은 자동차·주택·대형 금융상품 구매와 같은 ‘고가 소비’ 심리를 약화시키고 있으며, 이는 한인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도 간접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경제 분석가들은 올해 말까지 소비 흐름이 정책 방향을 가르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본다. 연준(Fed)은 물가·고용 지표와 함께 소비 흐름을 면밀히 관찰하며 내년 금리 정책을 결정할 전망이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소비자 심리는 빠르게 회복될 수 있다”며, 고용지표 개선과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가 이루어진다면 내년 초 반등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