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펠라이카(Opelika)와 어번(Auburn) 지역이 올해 연말을 맞아 대규모 홀리데이 시즌 조명 행사 준비에 들어갔다. Opelika Observer에 따르면 지역 상권과 시정부는 11월 말부터 12월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축제·점등 행사·커뮤니티 이벤트를 진행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장 먼저 오는 11월 26일 저녁, 오펠라이카 도심에서 ‘Very Merry Stroll’ 트리 점등 행사가 열린다. 시 당국은 메인 스트리트 일대를 중심으로 대형 트리 조명 점등식을 진행하고 지역 상인들이 참여하는 야간 쇼핑 이벤트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이후 12월에는 크리스마스 테마 조명 거리, 아이스 스케이트장,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연말 가족 포토존, 음악 공연 등 다양한 커뮤니티 행사가 이어진다. Auburn·Opelika 상공회의소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참여 증대를 위해 연말 쇼핑 프로모션과 지역 식당·상점 할인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 관계자들은 “Auburn–Opelika는 매년 가족 중심의 따뜻한 연말 축제를 준비해 왔다”며 “올해도 주민뿐 아니라 타 지역 방문객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펠라이카와 어번 지역은 앨라배마 동부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권으로, 꾸준한 인구 증가와 대학교(오번대) 영향으로 연말 지역 이벤트가 활발히 개최되는 지역 중 하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