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 시가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지역 내 식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Heart of Alabama Food Bank(HAFB)에 10만 달러(약 1억3천만 원)를 기부했다. WSFA 보도에 따르면, 이번 성금 전달식은 몽고메리에 위치한 푸드뱅크 시설에서 열렸다.
스티븐 리드 몽고메리 시장은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와 SNAP(저소득층 식품보조) 혜택 축소로 인해 많은 가정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지원의 의미를 강조했다.
리드 시장은 “이것은 단순한 기부금이 아니라, 이웃을 향한 도시의 약속”이라며 “10만 달러 기부는 약 50만 끼니 분량의 식사를 제공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마이클 콜먼 HAFB CEO도 “500,000끼 식사 제공이라는 규모는 우리조차 상상하기 힘든 큰 영향력”이라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그는 “배고픔은 남의 일이 아니라 우리 지역사회, 학교, 거리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문제”라고 말했다.
현재 몽고메리 카운티 내 약 53,000명, 그리고 몽고메리에 거주하는 4,000명 이상의 연방 정부 직원이 최근의 경제 상황 악화와 셧다운 여파로 식량 불안정 위기에 놓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기부금은 지역 내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HAFB의 활동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