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KA Action 8 News 보도에 따르면, 앨라배마 대학(Alabama Crimson Tide) 풋볼팀이 오클라호마에 23-21로 패하면서 AP 톱25 대학 풋볼 랭킹에서 6계단 떨어진 10위에 자리했다. 이번 패배는 브라이언 데니 스타디움에서 이어져 온 17경기 연속 홈 경기 승리 기록을 깨뜨린 결과이기도 하다.
앨라배마는 시즌 8승 2패가 되었으며, SEC 내에서는 이번 패배가 첫 번째 패배이다(6승 1패). 이에 따라 랭킹 외 팀인 오번(Auburn)과 치는 올 시즌 아이언볼(Iron Bowl)은 SEC 챔피언십과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일전으로 떠올랐다.
반면 오클라호마는 이번 승리로 세 계단 상승한 8위에 올랐다. 현재 8승 2패 팀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노트르담(9위)과 앨라배마(10위)가 잇고 있다.
조지아는 텍사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4위로 한 계단 상승했고, 노스 텍사스는 1959년 이후 처음으로 AP 톱25에 재진입하며 22위에 올랐다. 이번 톱25에는 총 3개의 ‘그룹 오브 파이브’(Group of Five) 팀이 포함돼 화제가 되고 있다.
상위권에서는 오하이오주립대(Ohio State), 인디애나(Indiana), 텍사스 A&M이 5주 연속 1~3위를 유지했다. 오하이오주립대는 UCLA를 대파하며 10승 무패를 기록했고, 66표 중 57표의 1위표를 받았다.
이어 인디애나는 위스콘신을 꺾어 11승 무패를 달성했고, 텍사스 A&M은 사우스캐롤라이나전에서 27점 차를 뒤집는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주목을 받았다.
조지아는 6연승을 기록하며 4위로 도약했고, 올레 미시시피(Ole Miss)는 플로리다를 꺾고 5위에 복귀했다. 또한 제임스 매디슨과 노스 텍사스, 미주리, 툴레인이 차례로 21~24위를 차지했다.
이번 주말에는 주요 랭킹 팀 간 맞대결도 예정돼 있다.
특히 16위 USC와 6위 오리건의 경기, 그리고 23위 미주리가 8위 오클라호마를 상대하는 경기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