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몽고메리 공장(Hyundai Motor Manufacturing Alabama, HMMA) 직원들이 올해 앨라배마 지역 유나이티드웨이에 36만3000달러(한화 약 4억9천만 원)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약 4,200명의 공장 직원들이 참여한 것으로, 지역사회 지원을 위한 연례 캠페인의 일환이다.
HMMA에 따르면 직원들은 올해 총 29만3000달러를 직접 약정했고, 회사가 추가로 7만 달러를 더해 최종 기부금이 36만3000달러를 넘겼다.
레지널드 윌리엄스 HMMA 인사담당 선임 매니저는 “우리 팀원들과 모든 기부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유나이티드웨이가 지역사회에서 하는 중요한 일을 직원들이 공감하고, 의미 있는 활동에 동참해준 것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리버 리전 유나이티드웨이(Region United Way)의 자나 베일리 회장은 현대차의 기부가 지역 취약계층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지난 1년 반 동안 우리 지역은 식량 및 주거 불안 문제, 기본 생필품 부족 문제 등 여러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오늘 현대차로부터 받은 기부금은 이런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현대차 몽고메리 공장 직원들은 지금까지 앨라배마 내 유나이티드웨이 조직에 누적 580만 달러 이상을 기부해 왔다. 회사 측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 생활 안정, 긴급 지원 프로그램 등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