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 사업의 한축인 UAM(도심항공모빌리티) 개발 거점이 미국에 세워진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올 상반기 중 미국 워싱턴 D.C.에 UAM 사업 개발 거점을 공식 출범한다.
현대차 외에 계열사인 기아와 현대모비스 등도 투자에 참여하며, 도심 항공 이동수단의 개발을 담당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2026년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화물용 UAS(Unmanned Aircraft System:무인 항공 시스템)를 시장에 최초로 선보이고, 2028년 도심 운영에 최적화된 완전 전동화 UAM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2030년대에는 인접한 도시를 서로 연결하는 지역 항공 모빌리티 제품을 출시한다.
이를 위해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 △모빌리티 서비스 △수소 생태계 구축을 3대 사업 축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앞으로 현대차는 미국 법인을 통해 기술 수준이 높은 현지 인력을 수급하고, 현지 업체 M&A(인수합병)까지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미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현대차 관계자는 “UAM 미국 개발 거점의 공식 출범을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