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글로컬 K-에듀센터(센터장 반선미)가 조지아주 슈가로프 밀(Sugarloaf Mills)에서 열린 ‘2025 애틀랜타 코리안페스티벌’에 참가해 전남교육의 글로컬 교육정책과 비전을 홍보했다.
14일 센터 측은 “현지 한인사회와 다문화 관람객을 대상으로 K-에듀센터의 목표와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전남교육청이 추진하는 글로컬(Global+Local) 인재 양성 정책을 적극 알렸다”고 밝혔다.
‘애틀랜타 코리안페스티벌’은 200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미 동남부 최대 규모의 한인 행사로, 올해는 이틀간 10만여 명이 방문했다.
행사장에는 K-POP 공연, 전통무용, 사물놀이 길놀이, 해금 연주, 한국 음식 및 공예 체험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졌으며, 현지 한인뿐 아니라 다양한 국적의 시민들이 참여해 한국의 전통과 현대문화를 함께 즐겼다.
전남 글로컬 K-에듀센터는 태극기 스티커 타투 체험 부스를 운영해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을 찾은 한 한인 참가자는 “한인 2~3세 아이들이 한글과 태극기를 즐겁게 체험하며
한국인으로서의 뿌리를 자연스럽게 느끼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K-에듀센터가 교육을 통해 한인사회의 정체성을 이어주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반선미 장학사는 “참가자의 약 70%가 외국인으로, 현지에서 한류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기회를 발판으로 전남의 학생들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데
K-에듀센터가 든든한 길잡이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 글로컬 K-에듀센터는 미국 앨라배마주 트로이대학교(Troy University) 내에 위치해 있으며 △전남 학생 및 교사를 위한 미래역량 강화 연수 △한·미 대학 간 글로컬 교육정책 공동연구 △문화·교육 교류 프로그램 등을 추진 중이다.
센터는 향후 미국 내 한인 교육기관 및 지방정부와의 협력을 확대해 전남형 글로벌 인재 양성 모델을 해외로 확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