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미국법인이 2026년형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SUV를 주제로 한 두 번째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기아 브랜드 최다 판매 모델이자 최장수 SUV인 스포티지의 5세대 모델 이후 가장 큰 변화를 담은 차세대 모델이다.
이번 캠페인의 두 번째 에피소드 ‘Relationship Tripping’은 스티브 밀러 밴드(Steve Miller Band)의 대표곡 ‘Rock’n Me’를 배경으로, 젊은 커플이 기아 스포티지를 타고 미국 전역을 여행하며 삶의 특별한 순간을 기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광고는 테네시, 네바다, 미시간, 메릴랜드, 뉴욕, 메인주 등지를 배경으로, 소규모 예배당에서의 결혼식, 아기용 바디수트 선물 공개 장면 등 감성적인 여정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에피소드 ‘T-Shirt Tripping’도 별도로 공개된 상태다.
2026년형 스포티지는 기존 내연기관(ICE) 외에도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 세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됐으며, X-Line, X-Pro Prestige 등 다양한 트림을 통해 실용성과 오프로드 감성을 함께 제공한다.
기아 북미 마케팅 담당 부사장 러셀 와거(Russell Wager)는 “스포티지는 1인 가구부터 다인 가족까지 인생의 모든 여정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완벽한 SUV”라며 “2026년형 스포티지는 적재공간, 뒷좌석 레그룸,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 등 기술 중심의 실내 공간을 통해 동급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30초 TV 광고, 15초 클립 영상, 인쇄 및 디지털 광고, 옥외 광고를 포함한 멀티 채널 마케팅을 동시에 전개한다. 광고는 TikTok, Pinterest, Meta, Reddit, Snapchat 등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맞춰 제작된 콘텐츠도 포함돼, 다양한 소비자층과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