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주 헌츠빌대학교(UAH) 존 하킬라 대외협력부총장이 9월 3일 논산시를 방문해 국방 인재 양성과 국제 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건양대학교 글로컬추진단 관계자들과 함께 진행됐으며, 논산시와 교육기관 간의 연계를 통해 지역 기반 글로벌 교류 모델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존 하킬라 부총장은 논산시청 로비에 마련된 ‘2027 세계딸기산업엑스포’ 소원나무에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남기며 논산시의 글로벌 비전에 지지를 보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취임 직후 방문한 헌츠빌에서 국방산업이 지역 일자리와 인구 증가에 기여하는 모델을 확인했다”며 “교육·지역·기업이 함께 협력하는 상생 모델이 논산의 미래 먹거리를 만드는 핵심”이라고 밝혔다. 또 “건양대학교의 글로컬대학 선정은 논산이 K-국방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데 큰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존 하킬라 부총장은 “국방산업을 통해 지역을 살리려는 논산시의 전략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헌츠빌도 졸업생의 70% 이상이 지역에 정착하고 있다. UAH도 지역 기반 인재 정착을 중요한 가치로 보고 있으며, 앞으로 논산과의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논산시는 향후 건양대학교와 UAH 간의 교류 확대를 통해 글로벌 국방 교육 클러스터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