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이 앨라배마 지역의 우수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HS효성은 16일 앨라배마 헌츠빌, 메디슨, 디케이터 지역에서 대학 입학을 앞둔 학생 4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지 법인 HS효성USA가 북앨라배마 한인회와 협력해 광복절을 기념해 마련됐다.
장학금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과 소방관·경찰관 등 지역사회 공헌 계층의 자녀, 6·25 참전용사의 직계 자손 등에게 주어졌다.
전달식에는 미 육군 군수사령부 제이슨 K. 제퍼리스 부사령관, 애틀랜타 부총영사, 동남부 및 북앨라배마 한인회 관계자, 수상 학생과 가족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행사장에서는 학생과 가족들의 기쁨 속에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 성장해 나가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앨라배마는 약 3만4000명의 한인과 60여 개의 한국계 기업이 진출해 있는 동남부 핵심 거점이다. HS효성은 현지에서 타이어코드와 자동차용 카페트 등 자동차 산업 소재를 생산해 GM, 구디이어 등 주요 완성차 및 타이어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