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알루미늄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두주자인 노벨리스(Novelis)가 앨라배마 베이미닛(Bay Minette)에 건설 중인 신규 공장의 인력 채용을 본격화하며, 1000개 일자리를 놓고 ‘하이어링 블리츠(Hiring Blitz)’를 전개하고 있다.
노벨리스는 2026년 가을 완공을 목표로 베이미닛에 대규모 첨단 알루미늄 제조 공장을 건설 중이며, 이 지역을 중심으로 총 3일간 3개 도시에서 채용 행사를 진행한다. 첫 행사는 24일 베이미닛에 위치한 코스탈 앨라배마 커뮤니티칼리지(Coastal Alabama Community College)에서 시작되었고, 약 300명이 사전 등록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모았다.
노벨리스 측은 초보자부터 경력직까지 광범위한 직종에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콜리 콕스(Callie Cox) 대변인은 “기계 조작원부터 전기 기술자, 교대 감독자까지 다양한 직군에서 인재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현장에 일찍 도착해 줄을 선 다렐 윌리엄스(Darrell Williams)는 “가족을 위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직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구직자 알리시아 잉글리시(Alicia English)는 “이런 기회는 쉽게 오지 않는다. 누구든 잡을 수 있을 때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노벨리스는 사전 온라인 등록을 권장하고 있지만,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노벨리스 공장은 I-65 인근에 들어서며, 지역사회와의 시너지를 높이는 대규모 제조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콕스 대변인은 “예상보다 많은 지원자가 몰리고 있어, 우리가 이 지역에 공장을 세운 것이 옳은 결정임을 다시금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