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주가 오는 7월 18일(금)부터 20일(일)까지 3일간 ‘백투스쿨 세일즈 택스 홀리데이(Back-to-School Sales Tax Holiday)’를 시행한다. 올해로 20년째를 맞는 이 면세 이벤트는 신학기 준비에 들어가는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소매업계의 매출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면세 기간은 18일 금요일 자정 0시 1분부터 시작해 20일 일요일 자정까지 이어진다. 행사 기간 동안 학용품, 의류, 컴퓨터, 책 등 지정 품목에 대해 주 판매세 4%가 면제된다. 특히 앨라배마 전역 300개 이상의 시와 카운티가 추가로 지역 판매세도 면제하면서 소비자들의 체감 할인 폭은 더 클 전망이다.
앨라배마 리테일 협회(Retail Association)의 릭 브라운 회장은 “이번 세일즈 택스 면제는 학부모들의 필수품 지출을 줄여줄 뿐 아니라 지역 상권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는다”며 “지역 경제를 강화하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참여 지역 목록과 품목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앨라배마 리테일 협회 홈페이지 또는 ‘2025 참여 시·군 목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면세 기간은 매년 여름방학 말미에 맞춰 진행되며, 학부모뿐 아니라 대학생, 교사, 지역 상점들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인기 정책으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