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전역에서 새로운 미스 앨라배마 엠마 테리(Emma Terry)를 향한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엠마 테리는 6월 28일(토) 밤, 버밍햄 샘퍼드대학교 라이트센터에서 열린 미스 앨라배마 2025 본선 무대에서 미스 후버(Miss Hoover)로 참가해 42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우승했다.
테리는 앨라배마대학교 버밍햄 캠퍼스(UAB)에서 회계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모두 취득했으며, 2023년과 2024년에는 미스 앨라배마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또한 2021년 미스 앨라배마 틴(Miss Alabama’s Teen) 타이틀을 수상한 이력도 갖고 있다.
그녀는 우승 직후 AL.com과의 인터뷰에서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라며 “14살 때부터 이 꿈을 꾸어왔고,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 모든 것을 주님의 뜻에 맡겼고, 가진 전부를 쏟아부었다”고 감격을 전했다.
후버 시장 프랭크 브로카토(Frank Brocato)는 페이스북에 “우리의 미스 후버, 엠마 테리가 미스 앨라배마로 선정됐다!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남겼다.
전 후버 경찰서장이자 시장 출마 예정자인 닉 더지스(Nick Derzis)도 “후버 출신의 또 한 명의 젊은 여성이 주 무대에서 빛났다”며 찬사를 보냈다.
지역 유명 식당인 **베키아 피제리아 & 메르카토(Vecchia Pizzeria & Mercato)**는 테리와 함께 WBRC ‘굿데이 앨라배마’에 출연한 소감을 전하며 “엠마의 우아함, 재능, 그리고 ‘ALS 퇴치(Stomping Out ALS)’라는 그녀의 열정이 무대 위에서 빛났다. 무대뿐 아니라 오늘 아침 방송에서도 모두를 감동시켰다”고 했다.
엠마 테리는 2026년 미스 아메리카 대회에 앨라배마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많은 이들이 그녀의 다음 행보를 응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