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객철도회사 앰트랙(Amtrak)이 뉴올리언스~앨라배마 모빌을 잇는 걸프코스트 노선 재개와 관련해 운임, 운행 시작일, 스케줄을 7월 2일 공식 발표한다.
앰트랙은 이날 오전 8시 앨라배마주 모빌의 정부청사(Government Plaza)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앰트랙 마디그라 서비스(Amtrak Mardi Gras Service)라는 이름으로 운행되는 새 노선의 세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 노선은 뉴올리언스에서 모빌까지 하루 두 차례 왕복 운행되며, 중간에 미시시피 해안도시 4곳인 패스카굴라, 빌럭시, 걸프포트, 베이세인트루이스에 정차한다.
이번 발표에는 앰트랙의 니콜 부치치(Nicole Bucich) 부사장, 사우던 레일 커미션(Southern Rail Commission) 의장인 녹스 로스(Knox Ross), 해당 도시 시장들과 관광 관련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앰트랙 측은 “이번 노선은 수년간의 노력 끝에 재개되는 노선이며, 지역 경제와 관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앰트랙은 모빌을 시작으로 **패스카굴라(오전 9:45), 빌럭시(11:00), 걸프포트(정오), 베이세인트루이스(오후 1:15), 뉴올리언스 유니언역(오후 3:00)**까지 5개 도시를 순회하며 공식 기자회견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