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에 있는 잔디는 보통 조이시아(zoysia), 버뮤다(Bermuda), 센티피드(centipede)이 일반적이다.
데이브 한 어번 대학교 농업대학 부교수이자 앨라배마 협동 확장 시스템 전문가는 골프장과 축구 경기장, 어번 대학 연구 시설 등의 잔디 관리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잔디 관리 요령에 대해 소개했다.
한 교수의 일찍 그리고 충분히 물을 주고, 가뭄을 두려워하지 말며, 여름에는 항상 비료를 주라고 조언했다.
잔디에 물을 주는 빈도와 시간은 잔디 종류, 토양 배수 상태, 그리고 관개 시스템의 물 배출량에 따라 다르다. 그러나 한 교수는 일반적으로 일주일에 두 번, 해가 뜨기 전 이른 아침에 15~20분씩 물을 주는 것을 권장하며 이는 낮 동안 기온이 올라가면서 물이 증발하는 것을 막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그날 아침에 잔디에 적절한 양의 물을 주기 위해, 한 교수는 관개 시스템이 실제로 얼마나 많은 물을 내보내는지 측정할 것을 권장했다.
남부 지역 잔디는 휴면 상태에 들어가면 긴 가뭄도 견딜 수 있다. 한 교수는 버뮤다, 조이시아, 센티피드, 세인트 어거스틴 잔디가 건강한 상태에서 가뭄에 들어가면 90일까지 비나 관개 없이도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잔디가 갈색이 되는 것을 신경 쓰지 않는다면, 휴면 상태로 두어도 괜찮습니다,”라고 말했다. “건조한 시기에는 일주일에 한 번 물을 주면 잔디가 아주 빠르게 자라지 않아도 녹색을 유지할 수 있으며 가뭄이거나 잔디가 다른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제초제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고 덧붙였다.
또한 데이브 한 교수는 지금이 비료를 줄 적기이며, 잔디 종류에 따른 구체적인 비료 주기 규칙을 다음과 같이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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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뮤다: 지금부터 9월까지 한 달에 한 번, 1,000제곱피트당 질소 1파운드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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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어거스틴: 한 시즌에 네 번, 즉 6주마다 비료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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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시아: 일년에 한두 번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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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티피드: 일년에 한 번이면 충분하다.
한 교수는 잔디를 1½2인치 높이로 깎는 것을 권장하지만, 세인트 어거스틴 잔디는 3/4인치 정도 더 높게 깎아도 되고, 톨 페스큐도 약 3인치 높이로 깎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