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주 전역에서 차량 번호판 갱신 수수료가 크게 인상되어 일부 주민들은 100달러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정부가 차량 시장 가치를 평가하는 회사로 ‘프라이스 다이제스트(Price Digest)’를 새롭게 채택한 데 따른 것으로, 이전에는 ‘펜튼 미디어(Penton Media)’를 사용해 왔다.
셸비 카운티의 필 번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많은 주민들이 차량 가치가 감가상각에 따라 낮아질 것이라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시장 가치 기준이라 혼란스러워한다고 설명했다.
번스 최고운영책임자는 이번 변화가 등록 수수료나 세율(millage rate)의 조정 때문이 아니라, 차량의 시장 가치 상승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차량 시장 가치가 상승하거나 정체되는 경향을 보였으며, 이는 인플레이션, 제품의 희소성, 수요와 공급 문제 등에 기인하고 있다. 이로 인해 셸비 카운티뿐만 아니라 앨라배마 전역에서 차량 등록 비용이 인상됐다.
한편 앨라배마주의 재산세 평가는 전년도 10월 1일 기준 상태에 따라 결정되며, 올해의 평가 가치는 2%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