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치러지는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20일 애틀랜타 한인회관 소강당에 마련된 애틀랜타 총영사관 재외투표소에서도 재외투표가 시작됐다.
주 애틀랜타 총영사관의 서상표 총영사도 오전 10시 투표소를 찾아 유권자로서 한표를 행사했다.
김현태 선거담당영사는“재외선거 실시 첫날 투표가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다”며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김 영사는“일부 한인 가운데는 유권자 등록을 하지 않고 투표소를 방문해 되돌아가는 사례도 있다”고 전하며 “투표는 유권자 등록을 마친 경우에 한해 실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여권,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지참해 투표소를 방문하면 된다. 또한 영주권자는 한국 국적임을 증명하기 위해 영주권 또는 여권을 제시해야 한다.
한편 애틀랜타 한인회관(조지아주)는 25일까지 투표소가 운영되며 몽고메리 한인회관(앨라배마주), 우성식품(플로리다주), 랄리 제일한인침례교회 (노스캐롤라이나주)등 투표소 3곳은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운영된다. 투표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동남부 지역에서 재외선거 등록을 마친 유권자는 총 6053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이번 재외선거에서 얼마나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스티브 홍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