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디포(Home Depot)는 관세로 인해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제품 가격을 올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결정은 비용 증가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겠다고 밝힌 월마트(Walmart) 등 다른 소매업체들과는 다른 접근 방식이다.
월마트는 이달 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행한 관세로 인해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홈디포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자사의 대규모 사업 규모와 공급업체들과의 협력 관계 덕분에 현재의 가격 수준을 대체로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홈디포의 제품 중 절반 이상은 미국산이다.
하지만 미국과 다른 국가들 간의 무역 분쟁은 홈디포에 간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 경제에 대한 우려로 소비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일부 고객들이 매장을 찾지 않게 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