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화나 제품에 대한 엄격한 규제를 담은 법안이 앨라배마 주 하원과 상원을 모두 통과하고, 이제 케이 아이비(Kay Ivey) 주지사의 서명을 기다리고 있다.
HB 445은 앨라배마 주 내 마리화나 제품에 엄격한 규제를 가하려는 것으로, 제품을 전면 금지하거나 함량을 크게 줄이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앤디 윗(Andy Whitt) 하원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은 흡입용 마리화나 제품을 금지하고, 식용 제품의 THC 함량을 낮추며, 이들 제품의 제조 방식에도 제한을 둘 예정이다.
또한, 이 제품들을 주유소에서 판매하지 못하게 하고, 새로운 세금을 부과해 가격을 인상 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의 스모크숍(smoke shop)이나 마리화나 판매점(dispensary) 입장에서는, 제조업체들이 새로운 법에 맞추기 위해 제품을 변경하면서 판매할 수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에 큰 변화가 생기게 된다.
윗 의원은 이전에 이 법안의 취지가 어린이들에게 THC가 전달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서머포드는 제품을 거의 없애버리는 방식은 해결책이 아니며, 이는 자신의 가게와 많은 다른 상점들의 파멸을 의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앨라배마 주민 1,000명 이상이 주지사에게 이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해달라는 청원에 서명했으며 아이비 주지사 측은 현재 해당 법안에 대한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