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백화점 체인 JCPenney가 오는 5월 말까지 전국 7곳의 매장을 폐점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결정이 임대 계약 만료, 시장 상황, 기타 사업적 고려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JCPenney 대변인은 NBC 시카고와의 인터뷰에서 “전국적으로 매장 수를 대폭 줄일 계획은 없으나, 5월 말까지 특정 지역에 한해 7개 매장의 폐점이 확정됐다”고 말했다. 이번 폐점은 회사가 언급한 바와 같이 ‘소수의 개별 매장’에 국한된다.
폐점 대상 매장은 다음과 같다:
캘리포니아주 샌 브루노: The Shops at Tanforan (1122 El Camino Real)
콜로라도주 덴버: The Shops at Northfield (8568 E 49th Ave.)
아이다호주 포커텔로: Pine Ridge Mall (4201 Yellowstone Ave.)
캔자스주 토피카: West Ridge Mall (1821 SW Wanamaker Road)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 Asheville Mall (3 S Tunnel Road)
뉴햄프셔주 뉴잉턴: Mall at Fox Run (50 Fox Run Road)
웨스트버지니아주 찰스턴: Charleston Town Center (401 Lee Street E)
JCPenney는 2020년 파산보호 신청을 통해 구조조정에 들어갔으며, 올해 1월에는 Aéropostale, Brooks Brothers, Lucky Brand 등을 보유한 멀티브랜드 유통기업 SPARC Group과 합병해 ‘Catalyst Brands’를 출범시켰다.
이번 폐점 대상에 포함된 매장 중 일리노이 지역은 없으며, 과거 몇 년 전 이미 해당 주의 일부 매장은 폐점된 바 있다. 회사는 향후 매장 운영에 대해 “계속해서 시장 상황을 평가하며 유동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