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주의 한 술집이 코로나 규정 위반을 이유로 주류 서비스 면허가 중단됐다.
NBC 로컬 WTVA방송과 AP에 따르면 앨라배마 주류협회(ABC.Alabama Alcoholic Beverage Control)의 단 아르고 대변인은 홈우드 지역의 그로서리 브루펍(Brewpub)에 대해 알코올 면허 중단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브루펍은 페이스 마스크 착용과 수용면적,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조치를 따르지 않아 지난 23일 라이선스 중단 제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과 AP는 앨라배마에서 보건규정 위반을 이유로 술집에 대해 주류 서비스 면허 중단 제재를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주류협회의 아르고 대변인은 “여러 차례 클레임이 들어온 뒤 인스펙터들이 사업장을 방문해 조사를 벌였다”며 “클레임 중 가장 큰 것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이들이 바에 모여 있는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것에 대한 불만”이라고 설명했다.
업주 레이포드 쿡씨는 “행정제재를 받은 것은 처음”이라며 “마스크 조례를 어긴 데 대한 범칙금을 부과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재판에서 이 문제를 적극 다툴 것”이며 “고객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정재판은 오는 4월 열릴 예정이다. 사업장은 그때까지 알코올 판매가 중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