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보장국 (Social Security Administration, SSA) 서비스에 상당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지난 1월 6일부터 사회보장국 관련 서비스가 예약제로 변경된데 이어 신분 확인 절차도 강화된다.
SSA는 오는 3월 31일부터 대면 확인이 의무화되며 전화로 신분 확인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온라인 서비스인 “마이 소셜 시큐리티(my Social Security)”를 통해 신분을 증명하지 못한 신규 신청자와 기존 수급자는 반드시 사회보장국 사무소를 직접 방문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조치는 허위 청구 방지를 위한 것으로 특히 신규 신청자와 계좌 정보 변경을 원하는 기존 수급자들에게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SSA 관계자에 따르면 매년 1억 달러 이상이 계좌정보 변경 관련 사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번 조치로 개인정보 보호와 서비스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일각에서는 이번 조치로 인해 고령자 및 장애인 그리고 인터넷 사용이 자유롭지 않은 계층에게는 큰 불편이 따를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트럼프 정부들어 사회보장국 사무소 폐쇄와 직원 해고가 예고되면서 불편은 가중될 것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