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주의 2024년도 총 수출액은 268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앨라배마주 상무부 수출 실적에 따르면 2023년도 총액인 274억 달러에 비해 2% 감소한 수치이다. 하지만 2019년 수치보다는 30% 가까지 증가한 것으로 팬데믹 이전 수준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는 평가이다.
엘렌 맥네어 상무부 장관은 앨라배마주 기업들이 2024년에 268억 달러 이상의 상품과 서비스를 수출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앨라배마주의 전 세계 출하량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라고 발표했다.
앨라배마의 수출은 2024년에 201개국으로 전년도 190개국에서 11개국 증가했다.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수출 대상국도 선진국을 비롯해 피지, 크리스마스 아일랜드, 파푸아뉴기니와 같은 국가들까지 다양해졌다는 분석이다.
2024년도 앨라배마주 주요 수출국으로는 1위에 캐나다: 43억 달러(7% 증가), 2위는 멕시코: 42억 달러(32% 증가) 3위는 중국: 41억 달러(11% 증가) 4위는 독일: 41억 달러(19% 하락), 5위는 일본: 8억 8천만 달러(8% 하락) 등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주요 수출국은 한국, 인도, 브라질, 영국 등이며 코스타리카, 태국, 싱가포르, 대만을 포함한 국가들의 수출 성장이 특히 두드러졌다.
맥네어 장관은 “수출이 앨라배마 경제의 중요한 원동력이며, 수천 개의 일자리를 지원하고 주 전역의 산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자동차, 항공우주 부품부터 화학 및 첨단 제조 제품에 이르기까지 앨라배마에서 만든 제품이 전 세계 시장에 진출하여 국내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주요 수출 품목으로는 운송 장비, 광물, 금속, 화학, 기계 및 제지등이 주도했다.
전반적으로 자동차, 자동차 부품, 선박 및 항공우주 제품을 포함한 운송 장비는 큰 폭으로 앨라배마의 1위 수출 품목을 유지했다. 해당 분야의 수출량은 2024년 총 137억 달러로 전년도 기록적인 수치보다 8% 감소했다.
미국 최대 수출품인 자동차는 이 중 107억 달러를 차지했지만 전년 대비 8% 가까이 감소한 수치이며 가장 많이 수출한 국가는 독일, 중국, 캐나다, 멕시코, 한국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운송 장비 수출에 이어 광물 및 광석(25억 달러), 1차 금속(22억 달러), 화학(21억 달러)이 그 뒤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