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입법교류엽의회(ALEC)가 지난주 50개 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부모 권한 부여 가이드 ‘2025년판 주 교육 자유지수’를 발표했는데, 앨라배마가 11위에 등극해 눈길을 끌고 있다.
ALEC의 교육자유지수는 주 정부가 어떻게 부모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보편적 교육의 자유를 증진시키고 있는지에 대한 평가다.
ALEC 2025년 지수에 따르면, 앨라배마주는 59.66점을 받으면서 B등급으로 종합평가됐다. 이는 2023~2024년 지수보다 무려 11계단을 껑충 뛰어올른 것이다.
2024년, 앨라배마 주의회와 케이 아이비 주지사는 CHOOSE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이는 자격을 갖춘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ESA를 제공해 주 전역의 승인된 교육 서비스 제공업체에서 학교 수업료, 과외, 교육 치료 및 기타 자격 있는 교육 비용을 지불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앨라배마 세무부는 1월 10일 현재 CHOOSE 법안 프로그램에 총 6,979 가족에서 1만1,916명의 학생이 신청을 접수했다.
ALEC CEO인 리사 넬슨(Lisa B. Nelson)은 “이제 입법자들은 모든 가정에 보편적 교육의 자유를 제공하면서 학생들을 우선시하는 입증된 청사진을 갖게 됐다”며 “이 분석은 가정에 권한을 부여하는 변혁적 정책을 강조하며, 교육 정책을 형성하는 데 있어 민주주의 실험실로서의 주의 중요한 역할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이번 ALEC 교육자유기수 발표는 ‘전국 학교 선택 주간’을 맞아 발표됐다. 이 지수는 교육 자유 프로그램, 헌장 학교, 홈스쿨링, 가상 학교 및 개방 등록의 다섯 가지 중요한 범주에 걸쳐 주 교육 정책을 평가한다.
전국 1위는 89.87점으로 유일하게 A+ 등급을 받은 플로리다주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