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대학과 어번 대학의 농구 경기가 3주 앞으로 다가온 다운데, 날이 갈수록 이 두 경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AL닷컴이 보도했다.
AL닷컴은 경기에 대한 관심이 “앨라배마주의 심장 고동에서 진동을 느낄 수 있다”고 표현하기까지 했다.
이 두 팀은 AP와 코치 여론조사에서 전국 상위 4개 팀에 이름을 올려놓았다.
어번대와 앨라배마대의 풋볼팀은 전국적으로 이미 명성을 얻고 있지만, 어번은 6년만에 풋볼 우승에 실패했고, 앨라배마는 4연패의 시즌에서 회복 중이다.
그런 가운데 농구팀들은 훨씬 더 현실적인 전국 챔피언십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다.
높아진 인기로 인해 이번 시즌 앨라배마-어번 농구 경기 두 경기 중 하나를 관람하는 것은 저렴하지 않을 전망이다.
2월 15일 터스칼루사에서 열리는 경기와 3월 8일 어번에서 열리는 정규 시즌 피날레 경기의 입장료는 놀라울 정도다. 이미 모든 티켓이 학교를 통해 매진됐기 때문에, 현재 티켓은 2차 시장에서 구해야 하는 상황이다.
앨라배마 대학교의 웹사이트를 통해 공식 티켓 재판매 파트너로 이동하면, 현재 가장 저렴한 티켓이 285달러(수수료 92.77달러 별도)로 총 377.77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동굴처럼 좁기로 유명한 콜맨 콜로세움의 맨 위 구석 자리치고는 끔찍하게도 비싼 가격인 셈이다.
하드우드에서 8열 떨어진 코트 중앙의 4개 좌석은 개당 1,311달러(좌석당 수수료 409달러 추가)에 판매되고 있다. 이 좋은 전망의 좌석은 4인 가족이 6,880달러를 지불해야 하는 셈이다.
3월 8일 네빌 아레나(Neville Arena)에서 열리는 경기 티켓은 가장 저렴한 스탠딩룸 티켓이 545달러(기본 389달러에 수수료 156달러)였다.
가장 좋은 좌석인 앨라배마 벤치 뒤 2열 4인석의 경우 1만1,455달러나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