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낮에 일면식도 없는 남성이 어린 여성을 납치해 호텔로 데려갔다가 청소부들의 신고로 붙잡히는 사건이 앨라배마 도탄에서 발생했다.
당국에 따르면, 46세 남성이 26일(일) 오후 10대 소녀를 강제로 호텔 방에 밀어 넣은 후, 호텔 청소부들이 구출해냈다.
청소부들은 그 소녀를 방에서 데리고 나간 뒤 911에 전화를 걸었다.
용의자 스티븐 에이어스는 1급 납치와 1급 성적 학대 혐의로 기소됐다. 용의자는 휴스턴 카운티 교도소에 보석금 없이 구금됐다.
오후 1시 직후, 도탄 경찰은 로스 클라크 서클 2100번지의 호텔에서 납치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직원들은 경찰에게 한 남자가 여성을 호텔 방으로 강제로 끌고 들어갔다고 말했다. 청소부들이 개입해 18세 미만인 소녀를 구출했다고 윌리엄 베니 경찰서장이 말했다.
경찰은 용의자와 접촉을 시도했지만, 그는 호텔 2층에서 도보로 도망갔다.
경찰은 재빨리 그를 포위하여 체포했다.
피해자는 경찰에 에이어스가 자신에게 성적 접근을 했지만 거부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에이어스는 소녀를 뒤에서 붙잡아 호텔 방으로 강제로 데려갔다.
당국은 에이어스와 피해 소녀가 서로 아는 사이가 아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