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바이너척 CEO는 경제 시사 프로그램 ‘패스트 먼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바이너척 CEO는 트위터와 우버 등 신흥 기업을 조기에 발굴해 투자한 전력이 있는 인물이며 소셜네트워크(SNS) 업계의 거장이다.
그는 “인터넷이 그 자체로 숙성돼 있다”며 “하지만 사람들은 너무 순진해서 우리가 이 모든 것에서 얼마나 초창기 위치에 있는지 잘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너척 CEO는 SNS 사용자들이 온라인상에서 구축할 수 있는 인맥 덕분에 레딧에서 불거진 게임스톱 광풍이 일회성 사태로만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SNS 덕분에 표현의 민주화가 이루어졌고, 로빈후드 등이 표방한 수수료 없는 거래 덕분에 주식투자의 민주화도 실현됐다고 밝혔다.
바이너척 CEO는 가상현실과 블록체인 기술의 미래는 더 나아가 전통적인 거래 방식을 무너뜨리는 데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같은 변화의 이유는 공동체가 형성되는 힘을 깨닫는 사람들에게 집중력과 파괴력이 생겨 이에 적응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너척 CEO의 발언은 게임스톱(탑)의 주가 변동이 의회 청문회의 주제가 되기 하루 전에 나온 것이다. 게임스톱의 주가는 2주 동안 30달러 이하에서 483달러까지 오르내리며 월가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그는 이제 큰 병동폭을 나타내는 거래는 잦아들었지만,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식 열기는 여전하다고 말했다.
바이너척 CEO는 “지금 나타나는 거래 방식은 변칙도, 수수께끼도 아닌 대안적 투자”라며 “항상 반작용이 일어나는 인터넷은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고 있으며, 이러한 대중은 많은 힘을 가지게 됐다”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