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은 오는 2025년 1월 20일(월) 정오에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다. 오늘로부터 정확히 70일 뒤다.
제60회째를 맞이하게 되는 이날 대통령 취임식 강단은 1만 제곱피트 규모로 연방 상하원 의원들, 대법관들, 전직 대통령과 부통령 및 그 가족을 포함해 약 1,600명의 취임식 하객을 수용할 예정이다.
취임식합동의회위원회(JCCIC)는 이미 지난 9월 18일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취임식 준비에 들어간 상태다. 이 조직은 1901년부터 연방 의회 의사당에서 열리는 미국 대통령 당선자와 부통령 당선자의 취임 행사를 계획하고 실행하는 책임을 맡았다.
많은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역사적인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할 수 있을지를 궁금해 하는데, ‘운’이 필요할 수도 있다.
취임식 티켓은 자신이 속한 지역구 연방 하원의원이나 연방 상원의원에게 신청해야 한다. 일부 의원들은 티켓 신청을 접수하기도 하지만, 일부 의원들은 자신과 친분이 있는 인사들을 초대하는 데 사용하기도 한다.
티켓 신청을 접수하는 경우, 100% 티켓이 보장되지는 않는다. 의원들에게 할당되는 티켓이 제한돼 있기 때문이다. 일반 국민들이 백악관 잔디밭에 입석으로 입장할 수 있게 하는 티켓은 약 4천~5천장 정도가 배포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티켓을 수령하게 되는 신청자는 해당 의원의 워싱턴DC 사무실에서 티켓을 찾아가야 한다. 취임식 당일에는 대부분 의원들이 사무실 문을 닫기 때문에 그 이전에 수령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지역 연방하원이나 상원의원 웹사이트를 자세히 확인해야 한다.
자신의 지역구 의원 웹사이트 주소를 확인하려면, https://www.usa.gov/elected-officials 를 방문해 자신의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티켓은 무료로 제공되지만, 대부분의 티켓은 입석이며 좌석이 할당된 티켓은 의원들이 직접 자신의 후원자를 초대하는 데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티켓이 없어도 취임식에 참석할 방법은 있다. 내셔널 몰에 설치된 모니터에서 행사를 관람할 수 있다. 다만 취임식 당일에는 주차가 불가능하고 많은 도로가 완전히 폐쇄되기 때문에, 방문객은 대중 교통을 이용해 행사장을 가야 한다.
1월에 워싱턴DC의 날씨는 춥고 습하기 때문에 추위에 대비해야 한다. 또한 많은 군중이 모여들 것이기 때문에, 행사 당일에는 일찍 도착해 준비해야 한다.
대통령 취임식 티켓을 돈주고 사고파는 웹사이트 https://inauguraltickets.com/ 도 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티켓을 판매하는데, 11월 11일 현재 티켓 가격은 1,1195달러에서 6.995달러까지 다양하며, 모두 입석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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