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 튜버빌(Tommy Tuberville,공화·어번) 연방상원의원은 최근 이스라엘에 대한 테러 공격 전후의 조 바이든 대통령의 행동을 비난하고 현재 국제 분쟁이 확대되는데 대해 바이든의 나약한 리더십을 비난했다.
튜버빌은 “앨라배마 언필터드 라디오”(Alabama Unfiltered Radio)에 출연해 “그들(바이든 행정부)은 정권을 잡은 이후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를 위해 좋은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면서 “뒤에서 이끌 수는 없는 노릇인데, 이번에도 그런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하마스와 이란의 오랜 관계를 감안할 때, 튜버빌과 다른 여러 의원들은 8월에 억류된 미국 시민 5명을 석방하는 대가로 이란에 60억 달러의 동결된 석유값을 해제해주는 거래가 공격 자금으로 지원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비판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튜버빌은 하마스가 붙잡고 있는 인질들을 돌려보내지 않으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해 전면적인 침공에 나설 것이라고 예측했다. 인질들 중에는 미국인 여러 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튜버빌은 “이란이 배후에 있다”면서 “그들은 테러리즘과 관련해 중동의 심장부다. 그들은 우리를 증오하고 세상을 증오한다. 그리고 이스라엘이 그 한가운데 있다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장담컨데, 모든 지옥이 터질 준비를 하고 있다. 아마 인질들에게 24시간, 48시간의 유예기간을 줬을 것이다. 그리고 인질들을 돌려보내지 않을 거라는 걸 알게 되면 수십만 명의 병력을 투입할 것이다. 그러면 우리 손에 진짜 전쟁이 벌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바이든은 적대 행위가 시작된 직후 일요일(8일)에 백악관에서 바베큐 파티를 주최한 것으로 알려져 비판을 받았다. 튜버빌에 따르면, 바이든은 최소 11명의 미국 시민이 목숨을 잃은 공격이 발생한 후에도 몇 시간 동안 침대에 누워 있었다고 한다.
튜버빌은 “그(바이든)는 7시30분까지 일어나지 않았다”면서 “공격은 3시에 시작됐다. 오늘 아침에 그 사실을 알았다. 그는 밤새 잠을 자고 어젯밤 백악관에서 바비큐 파티를 열었다. 하지만 그가 할 수 있는 일이 어무것도 없기 때문에 그들은 그를 깨우지도 않았다. 어쨌든 그는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불법 이민자의 대량 유입으로 미국이 테러 공격에 취약해졌다는 지적이 연일 터져나오는 가운데, 튜버빌 의원은 “그들이 그를 무감각에서 깨웠을 때 그가 가장 먼저해야 할 일은 국경을 폐쇄하는 것이었다”며 “지금 당장, 즉시. 폐쇄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군대를 보내 데프콘2로 격상시켜야 하나”면서 “현재 이 나라에는 약 2500만에서 3000만 명의 불법 이민자가 있는데, 우리는 그들이 누구인지, 어디에 있는지, 왜 여기 있는지도 모른다. 그들 중 일부는 더 나은 삶을 위해 여기에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를 무너뜨리기 위해 여기에 있다. 따라서 상식이 있는 정부라면 국경을 철저히 봉쇄했을 것이다. 그리고 나서 전국을 돌아다니며 시위를 막고 사람들을 원래 살던 곳으로 돌려보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