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월북한 미군 트레비스 킹 이병이 망명 의사를 표명했다고 북한이 밝힌 가운데 미 국무부는 해당 의사의 진위를 확인할 수 없다면서 당국은 킹 이병의 안전한 귀국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 국무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에서 “국무부의 최우선 과제는 킹 이병을 집으로 데려오는 것이며, 이를 위해 모든 가용 채널을 통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전날(15일) “조사 과정에서 트래비스 킹은 미군 내 비인간적인 학대와 인종차별에 대한 악감정을 품고 있어 북한으로 건너오기로 했다고 자백했다”면서 “킹 이병은 불평등한 미국사회에 환멸을 느꼈다면서 북한이나 제3국으로 망명 의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