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경색된 미국 경제가 약 1년 만에 소비자물가 상승률(인플레이션)이 다시 반등해 오르자 앨라배마를 대표하는 연방 의원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 정책을 맹비난하고 나섰다.
이달 초 연방 노동통계국(BLS)은 지난 6~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0.2% 상승했다고 발표해 지난 1년간 꾸준한 하락세를 마감했음을 시사했다.
BLS에 따르면 CPI는 식품 및 에너지와 같은 소비재 및 서비스에 대한 가격 변화를 측정한다. 6월 CPI는 3%인 반면, 7월 CPI는 3.2%다.
연방정부가 더 많은 자금을 통화공급에 투입해 값비싼 정부 프로그램을 살 때, 각각의 개별 달러의 가치는 감소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달러의 가치가 감소하면, 달러로 표시된 상품과서비스의 가격은 증가한다. 이것이 인플레이션이라고 알려진 바로 그것이다.
BLS 보고서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지난 1년간 인플레이션율 하락을 선전하는 발언에 이어 나온 것이라고 1819뉴스는 지적했다.
한편 바이든은 자신의 정책이 평균적인 미국인에게 경제적으로 유리하다고 계속 주장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경제 아젠다를 “바이드노믹스”(Bidenomics)라고 언급했다.
지난 금요일(11일) 토미 튜버빌(Tommy Tuberville,공화·앨라배마) 연방 상원의원은 CPI 보고서에 대한 기사를 트위터에 공유하면서 “그것이 바이드노믹스다”라고 썼다.
튜버빌은 월요일에 바이든의 역사적으로 낮은 지지율을 다시 한 번 언급하면서 “높은 인플레이션, 실망스러운 경제 및 국내외 약세”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의 지지율은 40%에 불과하다. 1950년대 여론조사가 시작된 이래 집권 3년차인 7월 지지율이 바이든보다 더 낮은 대통령은 지미 카터 뿐이라고 1819뉴스는 전했다.
바이든의 지지율은 올해 4월 37%까지 떨어졌다.
마이크 로저스(Mike Rogers,공화·삭스) 연방하원의원은 일요일 트위터를 통해 바이든을 비난하며 유가 상승의 책임을 그에게 돌렸다.
일요일(13일) 배리 무어(Barry Moore,공화·엔터프라이즈) 연방 하원의원은 바이든의 학융품 가격 인상을 맹비난했다.
무어는 트위터에 “노트북과 크레용 같은 아이템은 바이드노믹스 덕분에 작년보다 10% 더 비용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