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팀 버튼이 만든 영화 “빅 피시”(Big Fish)의 촬영장으로 쓰였던 앨라배마주의 한 주택에 벼락이 떨어져 화재가 발생해 전소됐다.
잭슨 레이크 아일랜드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린 사진에는 주택이 불을 뿜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고 WSFA12뉴스가 2일(일) 보도했다.
밀브룩 카운티에 있는 잭슨 레이크 아일랜드는 전 몽고메리 시장이자 연방하원의원인 바비 브라이트(Bobby Bright)와 은퇴한 그의 아내 린 브라이트(Lynn Bright) 판사가 소유하고 있다.
염소들로 유명한 잭슨 레이크 아일랜드는 영화 촬영 이후 수많은 관광객들의 기념촬영지로 인기를 누려왔다.
지역방송에 따르면 염소들은 다행히 인근 교회 건물 아래에 있어서 벼락을 피할 수 있었다.
WSFA12뉴스에 따르면, 이 섬 일대에는 2021년 토네이도가 휩쓸고 지나간 이후 계속해서 악천후의 흔적이 쌓여가고 있다.
밀브룩 소방당국은 일요일 발생한 화재에 즉각 대응했으며, 부상자는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