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005380) N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다음 달 13일(현지시간) 영국의 세계적인 자동차 축제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22일(현지시간)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아이오닉 5 N의 마지막 성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오닉 5 N은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데뷔하게 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날 한국에서도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을 달리는 아이오닉 5 N의 모습을 티저 영상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이번 테스트를 끝으로 현대차는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정식 데뷔한다. 아이오닉 5 N뿐 아니라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 N비전 74 등의 차량도 함께 참여한다.
1993년 시작된 굿우드 페스티벌은 고성능 스포츠카, 럭셔리카, 클래식카 등 희소 가치가 높은 자동차와 스타 레이싱 드라이버가 한데 모이는 행사다.
가만히 서있는 차를 구경하는 일반적인 자동차 행사와 달리 굿우드 페스티벌은 자동차가 실제 달리는 모습을 관람할 수 있고, 일부 차량에는 관람객이 동승까지 가능하다. 이에 굿우드 페스티벌은 ‘움직이는 모터쇼’ 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앞서 기아의 고성능 전기차 EV6 GT 모델 역시 굿우드 페스티벌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힐클라임 코스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바 있다. 당시 기아에서는 클래식카와 레이스카 전시를 아우르는 행사라는 점, 역동적인 모터쇼라는 점 등을 데뷔 장소 선택의 이유로 밝혔다.
아이오닉 5 N 역시 힐클라임 코스에 오를 전망이다. 현대차는 “전용 현대N스탠드는 아이오닉 5 N의 최초 발표와 고객 참여를 위한 기타 활동을 추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