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다고 중국 관영 중앙TV(CCTV)를 인용해 로이터·AFP통신이 보도했다.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이후 시 주석이 젤렌스키 대통령과 직접 소통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시 주석은 이날 통화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국제 정세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중국은 항상 평화의 편에 서 있다는 뜻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이날 시 주석과 길고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앞서 시 주석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때가 되면 통화를 하겠다는 뜻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 전한 바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 역시 외신 인터뷰에서 시 주석을 우크라이나에 공식 초청하면서 그와 대화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