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 아이비(Kay Ivey) 앨라배마 주지사는 목요일(12일) 토네이도로 인한 파괴적인 폭풍 피해가 발생하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아이비 주지사실은 그녀와 다른 주 공무원들이 폭풍의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주지사가 주를 강타한 초기 시스템에 대응해 여러 카운티에 대한 비상선언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오토가, 챔버스, 쿠사, 댈러스, 엘모어, 탈라푸사 등 카운티들이 그곳이다.
주지사실은 비상사태 선포가 확대될 필요가 있는지를 결정하기 위해 더 많은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오토가 카운티에서는 12명이 중상을 입었고, 중부 앨라배마 지역에서 최소 6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케이터, 라임스톤, 로렌스 카운티 모두 1등급 토네이도가 지나갔고, 건물들이 파손됐지만 사망자는 없었다.
셀마에서도 시설물과 건물에 상당한 피해가 남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기상청은 이번 토네이도가 “크고 극도로 위험한” 것이었으며, 오래된 벽돌 건물들이 무너졌고 시내에 여러 개의 전신주가 쓰러져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아이비는 “악천후가 주에 계속해서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에, 나는 그 경로에 있는 모든 앨라배마인들이 날씨를 의식하고 안전하게 있을 것을 촉구한다”면서 “우리는 이미 이 혹독한 기상으로 인해 주의 일부가 동요하는 것을 보았고, 그것이 내가 대자연의 분노의 길에 놓여있던 우리 6개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발령한 이유”라고 말했다.
주지사는 “나는 앨라배마 비상관리국(EMA)의 협력자들과 함께 확장된 비상사태가 필요한 지 여부를 계속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지역 공무원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뻗칠 준비가 돼 있다. 계속 주의를 기울려달라!”고 말했다.
주지사의 비상사태 선포로 인해 앨라배마 주방위군과 다른 주 기관들이 악천후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또한 바가지 가격 감시 프로토콜을 시행하고 일부 연방 자동차 운송회사 규제를 면제시켜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