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 만에 처음으로 리처드 셸비(Richard Shelby,공화·투스칼루사) 연방상원의원이 의석에서 떠나고, 그의 전 비서실장이었던 케이티 브릿(Katie Britt,공화·몽고메리)이 그의 자리를 대신하게 된다.
브릿은 화요일(3일) 정오에 118차 의회가 소집된 직후 연방 상원에서 공식적으로 취임 선서를 할 예정이다. 전통에 따라 브릿은 토미 튜버빌(Tommy Tuberville,공화·앨라배마) 상원의원의 호위를 받아 부통령에게 에스코트되며, 부통령이 선서식을 집행하게 된다.
브릿은 보도자료에서 “취임 선서를 하는 것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겸허한 일”이라며 “미국 전역의 사람들이 새해 결심을 하는 동안 갱신과 낙관을 가지고 이맘때 접근함에 따라 나는 앨라배마 주민들이 나에게서 직접 이 약속을 듣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녀는 “앨라배마주의 연방 상원의원으로 임명된 것은 엄청난 영광이자 책임”이라며 “나는 우리의 위대한 주의 모든 곳곳에서 열심히 일하는 가돗을 위해 싸우고 다음 세대를 위해 아메리칸 드림을 보존하기 위해 땅을 밟을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브릿은 공화당원으로서는 연방 상원에서 입성하는 최연소 여성이며, 전체 상원 역사상 두 번째 최연소 여성으로 기록된다.
브릿은 연방상원으로 36년을 재직한 것을 포함해 총 44년간 의회에서 활동하고 51년간 공직에서 섬겨오다 2022년 은퇴한 셸비 의원의 뒤를 잇는다.
한편, 하원에서는 데일 스트롱(Dale Strong)이 퇴임하는 모 브룩스(Mo Brooks) 하원의원의 뒤를 이어 제5선거구 하원의원으로 등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