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의 “살인 수도”라는 오명을 갖고 있는 버밍엄은 이미 미국에서 1인당 살인율이 가장 높은 도시 명단에 올라있다. 지난 몇 년 동안, 버밍엄은 반복적으로 이 명단에서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이러한 도시들의 법집행관들은 살인 사건의 증가가 이 도시에서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라고 믿고 있다.
앨라배마 경찰형제회(Fraternal Order of Police in Alabama)의 회장인 에버렛 존슨(Everett Johnson)도 그런 공무원 중 한 명이다.
그는 “우리나라 전체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버밍엄은 1인당 살인사건을 기준으로 볼 때, 지난 2~3년 동안 우리나라의 나머지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과 일치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에버겟은 또한 도시의 보석 절차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버밍엄과 유사한 도시에 대한 내 지식에 따르면, 그들은 매우 관대한 보석 절차와 범죄와 상관없이 빼주는 서명 보석을 꽤 갖고 있다.”면서 “폭력 범죄자들을 가두지 않으면 폭력이 증가한다”고 말했다.
한 12살 소녀가 그 도시에서 일어난 폭력의 가장 최근 희생자들 중 한 명이 됐다. 그녀는 자고 있던 집에 17발 총탄이 발사된 사건 속에서 사망했다. 그 아이는 13번째 생일을 며칠 앞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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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버밍엄은 144건의 살인 사건을 겪었는데, 이는 수십 년 만에 가장 많은 것이라고 옐로해머뉴스가 전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살인에 사용된 무기는 총기류가 압도적으로 많다.
여기에는 아버지에 의해 살해당한 3살배기 어린아이부터 강도사건에 연루돼 맞아 죽은 97세 재향군인도 포함됐다.
버밍엄의 최고 기록은 1933년에 세워진 것으로 148명이 살해당한 것이다. 1956년에는 56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해 가장 적었던 것으로 기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