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벽두 구름 낀 조용한 날씨는 폭풍전야의 모습과도 같다. 내일(화요일)은 강한 폭풍이 닥쳐올 전망이며, 곳에 따라 토네이도가 발생하는 곳도 나타날 수 있다고 기상청은 경고했다.
3일(화) 오후와 밤사이 서쪽에서 한랭전선이 다가오면서 비와 벼락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폭풍의 창은 꽤 길고, 그 전체에 걸쳐 혹독한 날씨가 펼쳐질 전망이어서 주의가 요구된다.
화요일 낮 12시부터 수요일 오전 8시까지는 이같은 악천후가 펼쳐질 예정이다. 폭풍은 화요일 저녁에 가장 위험할 것으로 보이지만, 화요일 밤부터 수요일 새벽까지 이동하는 폭풍이 심각한 수위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곳에 따라서는 토네이도, 돌풍, 큰 우박, 폭우 등이 동반될 것으로 보인다. 상황에 따라서는 2등급의 강한 토네이도가 한 두개 정도 나타날 수도 있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갑작스런 집중호우로 홍수가 나는 곳도 있을 수 있겠지만, 전체적으로는 1~2인치, 특정 지역에서는 2~4인치의 강우량이 예상된다.

수요일 아침 비와 폭풍이 지나간 뒤에는 조용하고 서늘한 날씨가 될 전망이며, 목요일부터 다가오는 주말까지 비가 내릴 확률은 크게 떨어지고 햇빛이 충분히 비칠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화씨 70도대 였던 낮 최고 기온은 목요일경에는 50~60도로 떨어지겠다. 금요일에는 몽고메리에서 최고기온이 60도를 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밤사이 최저 기온도 떨어진다. 맑은 하늘 아래 기온이 30도 중반까지 떨어지면서 목요일 밤과 금요일 밤에 군데군데 서리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